장고항
배낚시 좋아하세요?
포구가 자리한 바닷가의 지형이 장고를 닮았다 해서 장고항이라 불리는 당진의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수도권 인근에서 찾아오는 나들이객이 많으며 낚시 마니아들 사이에선 배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호방조제를 오른편에 두고 있어 물결이 잔잔하고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가면 우럭, 놀래미, 광어 등이 많이 잡힌다.
포구 입구에는 직접 잡거나 인근 포구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과 횟감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들이 성업 중인데 3, 4월에는 실치가 많이 잡혀 실치 회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전어가 많이 잡히는 가을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배들이 정박 중인 방파제 반대편으로는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작은 자갈밭이 있어 멋진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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